한국국제교류재단, ‘2010년 외교관 대상 한국언어문화연수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서울대 언어교육원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외교관대상 한국언어문화연수 프로그램’ 수료식이 11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열렸다.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카자흐스탄, 가나 등 총 16개국 18명의 외교관들이 수료한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 3월부터 올 2월까지 1년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강좌(4학기), 한국학(정치·경제·사회·문화) 강좌, 문화체험(서예, 태권도, 사물놀이 등), 현장체험 등에 참여했다.

외교관대상 한국언어문화연수 프로그램은 2005년부터 해외 각국의 외교관 및 대외경제무역부처 공무원을 한국으로 초청, 1년간 한국언어문화연수를 실시, 한국 관련 업무수행을 위한 한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한국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한 친한인사 육성을 위해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에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CIS 지역 국가에서 주로 참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8개국 138명의 외교관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이날 최현선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사업부장, 김정화 서울대 한국어교육센터 교무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축사 및 수료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와함께 연수생들의 연극공연,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연수생활 소감발표 등도 함께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