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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0일 기독교와 천주교 지도자들을 잇따라 예방하며 '국민대통합' 행보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을 찾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홍재철 목사와 한국교회연합 회장 김요셉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를 만났다. 이어 종로구 가톨릭대 성신교정 사제관에서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했다.
박 후보의 이번 방문은 당초 지난 3일 예정됐지만 정기국회 개회식 및 본회의 일정으로 이날로 연기됐다. 당시 박 후보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만 만나 환담을 나눴다.
박 후보의 예방은 그동안 제시했던 '100%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자승 스님을 만났을 때도 박 후보는 "통합이 이뤄지면 국민들이 행복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대통합에 전념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자승 스님은 "늘 해오시던 말씀 그대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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