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보험 취약계층인 노령층을 위한 실버전용보험 '퍼펙트노후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일반적인 보험 상품의 경우 61세 이상이면 검진(혈압, 혈액, 소변검사 등)를 받아야 하며, 65세를 넘기면 보험에 가입조차 어렵다.
하지만 이 상품은 50세부터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고령자의 주요 질환인 고혈압ㆍ당뇨ㆍ디스크 병력자도 합병증이 없고, 가입시점에 정상적인 수치를 유지하는 등 조건을 갖추면 질병사망, 암 진단 등 일부 질병담보는 검진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다.
또 사망은 물론 암ㆍ뇌졸중ㆍ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 진단비, 골절, 입원, 수술 등을 종합 보장함으로써 노후 의료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퍼펙트노후보장보험은 사망 시 장례비용 등으로 일시금만 지급하는 기존 상품과는 달리 제사 및 산소관리비용으로 활용 가능한 '추모비용'을 10년간 매년 도래하는 기일에 50만원씩 지급함으로써 사후 자녀들의 부담을 줄 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핀 상품이다 .
현대해상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노령층을 위한 전용보험은 드문 것이 현실"이라며 "퍼펙트노후보장보험이 노년의 경제적 위험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녀가 계약자가 되어 부모를 피보험자로 가입하는 경우 효(孝)할인 1%, 부부 동시 가입 시 1%, 자동이체 시 1%, 중복할인 시 최대 3%까지 납입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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