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여성 팝 가수 비욘세가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비욘세는 내달 20~2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회 공연을 갖고 국내 팬과 만난다. 올해 3월부터 캐나다를 시작으로, 유럽, 전미지역을 거쳐 호주ㆍ아시아 지역으로 이어지는 이번 'I AM… WORLD TOUR'는 비욘세의 솔로 데뷔 후 두 번째로 진행되고 있는 월드 투어다. 비욘세는 여성 3인조 R&B그룹 데스티니즈 차일드의 멤버로 데뷔해 R&B음악으로 음악성과 탁월한 섹시함으로, 전세계적에 돌풍을 일으켰다. 1998년 데뷔 앨범을 발표한 이래 2005년 공식적인 해체를 할 때까지 그들의 앨범과 싱글은 음반 판매량으로는 팝 역사상 여성 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5,0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11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차례 진행된 'Beyoncé Experience Tour' 내한공연으로 그 해 내한공연 티켓 판매량 1위의 기록을 세웠으며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2만 여명의 국내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국내 내한공연 역사상 최초로 메인 무대 외에 별도의 특설무대가 스탠딩 구역 중앙에 설치될 예정이다. 기존 스탠딩 공연에서는 메인 무대가 너무 높거나, 신장이 작은 관객들은 아티스트가 공연하는 무대를 보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문의)1566-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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