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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차 사볼까] 벤츠 뉴 S320 CDI 시승기

탁월한 가속·편안한 승차감… 디젤차 맞아? <br>ℓ당 10㎞이상 주행…연비 개선 돋보여 <br>어댑티브 브레이크등 첨단 안전장치 눈길



[연말에 차 사볼까] 벤츠 뉴 S320 CDI 시승기 탁월한 가속·편안한 승차감… 디젤차 맞아? ℓ당 10㎞이상 주행…연비 개선 돋보여 어댑티브 브레이크등 첨단 안전장치 눈길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완숙미에 접어든 디젤 기술’. 메르세데스 벤츠의 뉴 S320 CDI를 경험해 본다면 이 말이 괜한 수식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외관은 S클래스의 ‘위용’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화려한 라인을 자랑하지만 그렇다고 주눅이 들 정도로 웅장해 보이지는 않는다. 기존 S클래스보다는 차량 길이가 10cm 짧아진 때문일까. 오너 드라이버용으로 적당한 크기라는 느낌이다. 시동을 걸었다. 디젤 차에서 느껴질 법한 어떤 진동이나 소음도 감지되지 않는다. 아이와 함께 뒷자석에 앉은 아내에게 이 차가 디젤엔진이라고 말하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는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S320 CDI에 탑재된 V6 CDI엔진은 성능과 연비를 개선한 제3세대 디젤엔진으로 진동, 소음, 매연은 물론 최고 속도나 가속도에서도 휘발유 차량에 버금간다고 한다. 특히 연비는 휘발유 차량 대비 17% 이상 높아져 리터당 1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실제로 기자의 3박4일간의 체험 결과 리터당 연비가 10km 이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를 달리자 S320CDI의 진가가 발휘된다. 평소 운전을 즐기는 아내가 한 마디 거든다. “이 차 대단하네, 승차감도 좋지만 가속력이 상당히 매력적인데.” 최고출력 235마력. 특히 최대토크 55kgㆍm에(1,600~2,400rpm) 달한다. 파워풀한 성능이 순식간에 주위의 차들을 압도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7.8초에 불과하다. 튀어나갈 듯한 가속력과 호쾌한 힘이 편안한 승차감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럭셔리하면서 조작이 간편했다. 최첨단 커맨드 시스템 하나로 거의 모든 편의 장치를 운전중에서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CD에 담긴 동요를 이것 저것 찾아 틀어달라는 아이의 까다로운 주문도 어렵지 않게 ‘수행’할 수 있었다. 게다가 차량 계기판, 내비게이션, MP3 플레이어 등 차량 내부에 한국어가 완벽하게 지원됐고, 내비게이션 역시 한국 지형에 맞게 제작됐다. 최첨단 장치도 S320 CDI의 자랑이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주는 PRE-SAFE? 등 혁신적인 기술들이 그대로 적용됐고, 언덕 출발 보조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브레이크 시스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 첨단 안전장치로 모두 장착돼 있다. 또 버튼 조작으로 스포츠(S), 컴포트(C), 매뉴얼(M)모드로 설정할 있고, 스포츠 모드 선택시 차량의 높이는 자동으로 15mm 낮아진다. S320 CDI는 국내에서 저공해 자동차로 등록돼 5년 동안 환경개선 부담금을 면제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저공해차는 공영 주차장 이용 시 50% 주차요금 감면 혜택과 함께 혼잡 통행료 5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삼조’의 혜택이 있는 셈이다. ▶▶▶ 관련기사 ◀◀◀ ▶ [연말에 차 사볼까] 세일 또 세일…"새 애마 욕심나네" ▶ [연말에 차 사볼까] 현대차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 ▶ [연말에 차 사볼까] 현대모비스, "고성능 부품으로 고성능車 만든다" ▶ [연말에 차 사볼까] 중고차 가격으로 새차 장만 '절호의 기회' ▶ [연말에 차 사볼까] 넘치는 재고…폭탄세일중 ▶ [연말에 차 사볼까] '착한 연비'에 친환경 혜택… 불황 뚫고 달린다 ▶ [연말에 차 사볼까] 벤츠 뉴 S320 CDI 시승기 ▶ [연말에 차 사볼까] 불황에 빛나는 명품 수입차 ▶ [연말에 차 사볼까] BMW 뉴 7시리즈'은밀한 공개' ▶ [연말에 차 사볼까] "한국선 된다" 일본車 잇단 도전장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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