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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TV]완성차업계 ‘우크라이나 사태’에 새우등 터져
입력2014-03-18 10:29:02
수정
2014.03.18 10:29:02
[서울경제TV 보도팀]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귀속 여부를 두고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내 완성차업계의 대(對) 러시아 수출 실적에까지 ‘불똥’이 튀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올해 1∼2월 러시아에서 작년 동기간보다 1% 감소한 4만9천447대를 판매했습니다. 전체 수출 실적의 약 30%를 러시아에서 올리는 쌍용자동차는 연초 세운 연간 판매량 목표(16만대)를 하향 조정할 만큼 타격을 받았습니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가격 협상이 지연돼 올해 1월중 단 1대도 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국GM의 러시아 수출 물량도 소폭 줄었고, 르노삼성자동차는 30% 이상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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