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행복주택 사업승인 건수가 목표인 2만3,000가구를 초과해 2만5,000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업승인을 받은 행복주택은 전국 20개 지구 1만6,887가구며 사업승인을 신청한 물량도 8,453가구에 달해 올 연말까지 2만5,340가구의 사업이 승인될 예정이다.
승인이 완료된 지구 가운데 수도권은 15개 지구 1만2,823가구로 전체 승인 건수의 75%를 웃돌았다. 이중 서울 오류지구(890가구), 서울 가좌지구(362가구)가 착공에 들어갔다. 또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834가구)와 화성 동탄2신도시(610가구), 서울 삼전지구(49가구)는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대구테크노(1,022가구) △대구 신서(1,100가구) △충남 석문국가산단(696가구) △충주첨단(296가구) △광주효천2(950가구) 등 총 5개 지구 4,064가구의 승인이 완료됐다.
이밖에 △김해 진영(480가구) △의정부 호원(164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1,464가구) 등 12개 지구 8,453가구는 사업승인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LH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관련 기관 간에 더 긴밀한 협의를 통해 행복주택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올해 목표인 2만3,000가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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