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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한강공원 거북선 나루터 텃밭 분양

공동체 육성 위해 이웃이나 모임으로 구성된 단체접수만 받아

서울시는 용산구 이촌한강공원 거북선 나루터 주변에 텃밭을 조성하고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농사를 지을 시민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텃밭은 총 500구획(7,050㎡)으로 1팀당 1구획(8㎡)을 분양 받을 수 있다. 단 한 가족이나 개인 혼자 신청할 수 없고 가족이나 이웃, 부녀회 등 3~7개 팀이 모여 하나의 단체로 분양 접수를 해야 한다.

최한규 시 녹지관리과장은 “텃밭이 이웃이나 가족간 만남의 장소가 돼 공동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단체 접수만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분양 희망자는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 seoul.go.kr)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ㆍ방문ㆍ팩스로도 가능하다. 팀당 참가비는 2만원이다.

시는 상추와 배추 모종 일부와 밑거름, 친환경 약제 등을 지원하고 텃밭 도우미 직원을 상시 배치해 시민들이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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