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ㆍ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15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존슨(14언더파 196타)과는 1타차. 3위 톰 길리스(미국)가 7언더파라 마지막 18홀은 같은 조인 더프너와 존슨의 ‘그들만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취리히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뒤 지난 21일 바이런넬슨 챔피언십마저 제패한 더프너는 생애 3승이자 시즌 3승에 바짝 다가서 있다. 올 시즌 3승 고지는 아직까지 아무도 밟지 못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존 허(22)의 순위가 가장 높다. 이날 1타를 줄인 존 허는 5언더파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양용은(40ㆍKB금융그룹)은 4타를 줄이는 맹타로 강성훈(25ㆍ신한금융그룹)과 함께 2언더파 공동 16위로 점프했고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은 1오버파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또 케빈 나(29ㆍ타이틀리스트)와 위창수(40ㆍ테일러메이드)는 2오버파 공동 52위로 처졌고 배상문(26ㆍ캘러웨이)은 이날 7오버파로 무너져 3일 합계 7오버파를 적어낸 뒤 최종 라운드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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