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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ODA에 2조2,666억원 쓴다

[부제목]지난해보다 11% 증액.. 아시아 지역에 절반 배분
기관별 ODA 자체평가 방안 등도 공개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지난해보다 2,255억원 늘어난 2조 2,666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 특정국가를 지원하는 방식인 양자협력에는 유상지원 7,533억원과 무상지원 7,890억원을 더한 총 1조 5,423억원이 책정됐으며, 국제기구 등을 통한 다자협력에는 7,243억원이 배정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에 할당된 예산이 46.9%로 가장 많으며 아프리카(16.7%), 중남미(6.0%), 중동 및 독립국가연합(5.5%) 순이다. 분야별로는 교통 부문에 대한 지원이 15.8%로 가장 많고 이후 수자원(12.7%), 교육(12.2%), 보건(9.9%), 에너지(8.5%) 순이다.



정부는 ODA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26개 중점협력국을 재조정하고, 다자협력 및 인도적 지원 분야와 관련한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 ODA 기관별 자체평가를 의무적으로 실시해 성과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완료된 대형사업의 사후관리 등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ODA 사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최근 기관별 사업개요서를 공개한 데 이어, ‘대국민 ODA 이해증진 전략’을 올해안에 마련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작년은 처음으로 ODA 규모가 2조원을 돌파하고 국제규범에 맞춰 전략과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양적·질적으로 우리나라 ODA가 한 단계 도약한 한해였다”며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ODA 선진 공여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ODA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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