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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G20회의 성공 위해 여야 협력을”
입력2010-09-28 20:40:49
수정
2010.09.28 20:40:49
국회 지도부 청와대 초청만찬…G20서 환율전쟁 노출 가능성 시사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간 환율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G20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정치권에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장단과 국회 상임위원장단, 원내교섭단체 원내대표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사실 G20회의 개최를 앞두고 사실 환율전쟁이라고 할까 중국 미국을 위시해서 여러 나라들이 얽히고 설키는 그러한 것이 있다”면서 “11월 정상회의에서 그러한 난제를 풀어야 되는데 많은 국가들이 대한민국에서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우리 의회에서도 G20회의를 위시해서 관련된 일에 정말 여야를 떠나서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 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부탁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G20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이 확고하게 확립이 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전적으로 의회가 협조해야 할, 도와야 할 역할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앞으로 국회에서 여야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고 소통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박 의장과 정의화 홍재형 부의장,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우윤근 법사위원장과 허태열 정무위원장 등 여야의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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