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ㆍ이정식)와 경상북도 울릉군이 26일 포항 대잠동 포스코청송대에서 우호증진과 상호교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들과 최수일 울릉군수, 최병호 울릉군의회 의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한 상생발전과 바다 생태계 보전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울릉도 연안 바다숲 조성을 위한 기술협력, 울릉도·독도 해양 생태계 복원 및 해양정화 활동 상호협력, 울릉도·독도 자연자원을 활용한 해양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정보 공유, 포스코패밀리 직원과 울릉군민의 상호 방문 활성화 지원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초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 50명이 울릉도를 방문해 해양 수중정화활동을 펼치기로 했으며, 연내에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과 울릉군 서면 태하리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히 교류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협약식에서 “현재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바다숲 조성 및 해양 생태환경보전 기술, 그리고 해양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기술협력과 지원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또 “울릉군과의 상호방문 및 문화교류를 통해 울릉도·독도 지역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사랑을 키우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이정식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사진 오른쪽)과 최수일 울릉군수가 26일 포스코청송대에서 상호교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제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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