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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법무장관, "농약급식, 선거 직후 수사 재개"

황교안 법무장관은 6·4 지방선거 까지 수사 중단 방침을 밝혔던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직원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지방선거 직후 재개해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황 장관은 20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농약급식’에 대한 검찰 수사를 왜 중단했느냐”고 질문하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잠시 ‘수사 검토’ 차원에서 진행하다 다시 곧바로 재개해 지금 수사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이 “배후세력이 누구이고 누가 연루됐는지 각종 자료를 낱낱이 검찰에 주겠다”고 하자 황 장관은 “적절한 자료를 주면 검찰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학생들의 건강에 침해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구룡마을 특혜 논란’과 관련해선 “수사요청이 와서 내사절차를 진행하고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검찰에서 가장 수사를 잘하고 있는 특수부서에 배당해 검토하고 있다.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감독해 철저히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농약급식’ 논란과 관련,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안전에 대해 여러가지 우려되는 문제제기가 있어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고, 이 의원이 “교육부 주관으로 관계기관 회의를 열라”고 주문하자 “그 문제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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