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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벼 국제공동개발 나선다
입력2004-09-12 17:25:26
수정
2004.09.12 17:25:26
최수문 기자
과학기술부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단장 최양도)이 해외 유명 생명공학회사와 손잡고 유전자변형(GMO) 벼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개발에 나선다.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은 국내에서 발굴한 유용 유전자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그 결과를 조기에 산업화하기 위해 오는 14일 세계적인 생명공학 회사인 벨기에의 크랍디자인(Crop Design)사와 국제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크랍디자인사는 생산성이 향상된 신품종 작물, 특히 벼 종자를 개발하는 회사로 유전자 재조합과 대량 형질전환 벼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정할 수 있는 자동화종합 실험설비인 ‘트레이트밀(Trait Mill)’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단은 이 회사의 트레이트밀을 이용해 국내에서 발굴한 유용 유전자를 집단적으로 벼에 이식하고 유전자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해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그동안 수확량 증대, 병충해ㆍ가뭄ㆍ염분 저항성, 성분ㆍ맛 향상 등 다양한 유전자를 개발해놓고 있다. 사업단은 앞으로 2년6개월간 소요되는 연구개발비 37억원 중 14억원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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