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러브펀드는 지난해 프로야구 시즌 동안 타이거즈 구단 선수들이 경기기록과 연계해 설정한 기부금에 기아차 직원들이 참여해 마련됐다. 기아타이거즈에서는 김상현, 최희섭, 이범호, 이용규 등 총 14명이 러브펀드 마련에 나섰고, 39명의 타이거즈 임직원과 3,523명의 기아차 임직원들이 참여해 작년 4월부터 9월까지 총 2억1,047만7,000원을 적립했다.
타이거즈 선수들과 기아차 임직원들은 러브펀드 전달식 이후 경기도와 광주지역 사회복지시설 어린이 110여명을 초청해 ‘기아 타이거즈와 함께 하는 일일야구교실’을 열어 야구 꿈나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범호 선수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야구 꿈나무들과 만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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