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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 연준 부의장 5개월만에 상원 인준

브레이너드 인준안도 가결… 옐런에 힘 실릴 듯


미국 상원이 12일(현지시간) 스탠리 피셔(사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과 라엘 브레이너드, 제롬 파월 이사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총 7명으로 구성되는 연준 이사회 구성원 가운데 5명의 자리가 채워졌다. 월가에서는 지난달 취임한 피셔 부의장에 이어 브레이너드 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함에 따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목소리에 좀 더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상원 전체회의에서 피셔 부의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찬성 63표, 반대 24표로 가결 처리됐다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그를 낙점한 지 5개월 만이다.

상원은 또 새 연준 이사로 지명된 브레이너드 전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의 인준안도 찬성 61표, 반대 31표로 통과시켰다. 파월 이사의 재임안 역시 61대24로 가결됐다.



통화정책에 관한 브레이너드 이사의 견해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그와 피셔 부의장이 연준 이사회에 들어감으로써 옐런 의장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이들은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처음으로 의사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NYT는 또 연준 이사 5명의 자리가 채워짐에 따라 FOMC 투표권을 갖는 12명의 위원에서 대통령 지명자가 소수로 전락한 상황도 끝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12명의 FOMC 위원 가운데 7명은 연준 이사, 5명은 지역 연준 총재들로 구성되는데 연준 이사는 지난달 말 피셔 부의장이 취임하기 전까지만 해도 불과 3명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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