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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부상 회복… 한일전 뛰겠다"

팀 훈련 본격 합류

박주영(AS모나코)이 부상에서 회복해 오는 24일 일본과의 평가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 2박3일의 외박을 보낸 뒤 19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정상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대표팀에 합류한 뒤 일주일 이상 재활훈련에만 몰두했던 그는 이날 재입소하며 가진 인터뷰에서 “몸이 좋아졌다. 외박 동안 치료와 재활훈련에 집중했다”며 “일본과의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영을 대체할 수 있는 공격수 이동국(전북)이 허벅지 부상으로 일본과의 평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된 만큼 허정무 감독은 한일전에 박주영을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 허 감독은 “박주영은 이제 정상적인 훈련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한일전도 뛸 수 있는 몸만 되면 뛰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그동안 훈련이 가능했지만 완벽한 몸을 만들려고 했다. 잘 쉬었으니 이제 월드컵을 보고 집중하겠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의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7시20분 일본 사이타마에서 평가전을 가진 뒤 오스트리아로 떠나 벨라루스(30일), 스페인(6월4일)과 친선경기를 벌이고 남아공에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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