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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업인들이 중심이 된 ‘한국청년기업가협회’가 출범한다.
이 협회는 향후 중국청년기업가협회와의 합작을 통해 ‘한중청년기업가협회’도 설립할 계획이어서 한ㆍ중 양국간 민간 기업 교류의 새로운 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중국 창춘시에서 열린 제5차 동북아청년기업가발전포럼에 참가한 한국대표단 60여명은 9일 오후 포럼이 열린 지린성빈관에서 한국청년기업가협회 설립 발기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차세대기업인협회 김병구(동신유압 대표이사)회장이 창립 준비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오는 10월말까지 전국 5개 지부 설립과 함께 협회 창립을완료하기 했다. 특히 오는 11월말까지는 중국 청년기업가회와 합작을 추진해 한중청년기업가협회(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한국청년기업가협회 회원은 기업회원, 정회원, 준회원 등으로 구분되며 정회원은 경영자와 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전문인을 포함한 청년기업가이다. 준회원은 대학교 창업동아리와 대학생 회원으로 했다.
김병구회장은 “우리가 뒤늦은 감은 있으나 청년을 주축으로 한 전문협회를 설립, 세계 청년기업가 네트워크를 구성해 이를 적극 활용하고 특히 대 중국 활동에 있어서 한국과 중국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서 공생공존과 발전을 위해 양국 청년기업가들이 실질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구를 합작 설립할 예정”이라며 “이 협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효율적인 대중국 정보제공 및 다양한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청년 창업자와 대학생 창업자를 발굴, 지원하고 육성하는 공익사업을 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동북아청년기업가발전포럼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홍콩과 마카오로부터 약400여명의 청년기업가 대표들이 참가했다.
한국대표단을 조직한 (사)한중청년교류협회 이상열회장은 “한국차세대청년기업가협회로부터 추천 받은 지역별 회장단과 전국에서 선정된 청년기업인 그리고 대학생창업동아리연합회 회장 등이 참가했다”며 “이번 행사에 앞서 중국 공청단 길림성위와 공동 개최한 ‘한중청년기업가발전포럼’은 신농그룹 등 동북아청년기업가발전포럼에 참가한 청년기업인 등 중국측에서 약300여명과 경제전문가 등이 참여해 한중자유무역협정을 앞두고 양국간 교역에서의 문제점, 양국 정부와 기업이 지향해야 할 협력방향 제시 및 토론과 함께 산업별로 소그룹 미팅을 실시해 중국 현지 지린성 정부와 언론 등으로부터 의미있는 행사로 높게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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