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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의 반란' vs '지존의 귀환' 대격돌!

우리투자證레이디스챔피언십 18일 개막<br>유소연·최혜용등 "새내기 돌풍 이어간다"… 신지애 "부진 털고 우승으로 자존심 회복"

신지애

유소연

‘루키 반란’의 확산이냐, ‘지존’의 귀환이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강력한 새내기들의 등장으로 2008시즌 초반부터 열기를 내뿜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치러진 개막전을 신지애(20ㆍ하이마트)가 우승했을 때만 해도 변함없는 독주가 점쳐졌지만 뚜껑이 활짝 열리자 신예의 위력은 예상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대표 출신 유소연(18ㆍ하이마트)과 최혜용(18ㆍLIG)은 지난 13일 끝난 스포츠서울ㆍ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1, 2위를 휩쓸었다. 18일 개막하는 시즌 3번째 대회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은 초반 판도 예측을 위한 보다 정확한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GC(파72ㆍ6,320야드)에서 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6,000만원)을 걸고 사흘간 펼쳐진다. 신진 세력의 중심은 유소연. 2006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던 그는 지난주 투어 정규멤버로 참가한 첫 대회를 제패하며 ‘특급신인’임을 알렸다. 첫날부터 내리 선두를 달린 끝에 4타차 완승을 거뒀고 천하의 신지애를 무려 9타차로 따돌렸다. 그의 ‘동갑내기 라이벌’ 최혜용도 뒤지지 않았다. 아마추어 시절 여러 차례 프로대회 상위권에 입상했던 최혜용은 차분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 작년 KLPGA 2부투어 상금왕 김혜윤(19ㆍ하이마트) 역시 서서히 실력 발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거센 도전에 맞서는 신지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각오다. 지난주에는 공동 17위에 그쳐 15개 대회만에 ‘톱10’ 밖으로 밀렸고 사흘 연속 오버파를 치는 수모를 당했다. 호주, 일본, 미국 원정 강행군의 후유증이었다. 소진됐던 체력도, 국내 그린 적응력도 많이 회복됐다. 자주 국내무대를 비워야 하는 그는 일찌감치 3년 연속 상금왕 달성의 기초를 든든히 하겠다는 계산이다. 안선주, 문현희, 홍란 등도 우승을 노린다. 대회장인 일동레이크GC는 진검승부의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하는 대표적인 토너먼트 코스인데다 최근 보수를 마친 그린은 한층 위협적인 대상이 됐다. 우리투자증권은 8가지 혜택을 지닌 자사의 종합자산관리 상품 이름을 따 최종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선수에게 CMA계좌 100만원을 주는 ‘옥토’ 상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케이블채널 Xports가 매일 오후1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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