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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연구업적이 뛰어난 50세 이하의 교수를 '신진석좌교수(가칭)'로 선정해 석좌교수에 준하는 대우를 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대 석좌교수선정위원회는 이에 따라 지난 5일 현택환(46)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와 김빛내리(41) 생명과학부 교수를 첫 신진석좌교수 후보자로 선정했다. 최종 임명 여부는 이달 말 본부 인사위원회와 총장 결재 등을 거쳐 확정되지만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서울대는 신진석좌교수로 선정된 교수에게 ▦수업 부담 경감 ▦학기 중 외국 체류 허용기간 연장 ▦연구비 및 각종 경비 지원 확대 등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현 교수는 암 진단과 치료에 적용하는 다기능 나노의료 소재 등을 개발한 나노입자기술의 권위자이다. 또 김 교수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는 마이크로 RNA 연구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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