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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가격, 하반기에도 강세"
입력2004-06-24 18:40:00
수정
2004.06.24 18:40:00
토지공사 분석…평균 1.3%대 상승세 탈 것
토지거래시장의 강세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공공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토지공사는 24일 ‘하반기 토지시장 전망’이라는 분석자료에서 올 하반기 전국의 땅값은 분기별로 평균 1.3%선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의 평균 토지가격은 ▦1ㆍ4분기 1.36% ▦2ㆍ4분기 1.33% 상승했으며 하반기에도 ▦3ㆍ4분기 1.32% ▦4ㆍ4분기에 1.35%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토공은 하반기 중 토지시장은 거시경제 회복 지연과 주택시장 침체 등의 악재로 인해 전반적으로 소폭 둔화될 수 있지만 신행정수도 이전후보지역 결정과 공기업의 지방 이전, 기업신도시 추진 등 개발호재 예상지역의 가격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용도별로는 특히 임야의 가격상승률이 ▦3ㆍ4분기 1.45% ▦4ㆍ4분기 1.50%에 달해 가장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주거용 및 상업용 대지는 주택시장 침체와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다소 줄며 하반기 중 가격상승률이 각각 1.0~1.1%, 1.32~1.3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김창수 토지공사 연구개발처 수석연구원은 “최근 행정수도 이전 등 국가정책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시중 유동자금이 계속 토지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토지 개발이익 환수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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