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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을 깬 여성 1호, 사회 각 분야별 여성 대표성 제고에 앞장서기로

여성1호 간담회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24일 최근 경제계, 법조계 등 여러 분야에서 여성 최초로 고위직에 오른 이들을 격려하고 여성 대표성 확대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권선주 IBK 기업은행장 등 최근 각계에서 임명된 ‘여성 1호’ 고위직 인사 12명과 간담회를 열어 여성의 고위직 진출에 관한 경험을 나누고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견고한 유리천장은 한두 개 구멍으로는 끄떡도 하지 않지만, 동시다발로 여러 곳에 구멍이 나면 균열이 생길 수 있고 나아가 무너지기 전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며 잇따른 ‘여성 1호’ 탄생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성공적인 역할 모델이자 조언자로서 현장에서 여성 후배들을 이끌고 여성 고위직에 대한 인식 개선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 은행장을 비롯해 첫 여성 검사장인 조희진 서울고검 차장검사, 최초 여성 대법관 출신인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한국은행에서 첫 여성 임원이 된 서영경 부총재보 등이 참석했다.



<사진설명>

조윤선(왼쪽부터 일곱 번째) 여성가족부 장관이 성시연(왼쪽부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 이경숙 GS건설 상무, 김은영 대한야구협회 부회장,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조희진 서울고등검찰청 차장검사, 김영란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권선주 IBK 기업은행 은행장,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사장, 서영경 한국은행 부총재보, 박경순 국민건강보험공단 징수상임이사, 최은주 포스코 A&C 상무이사,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 등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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