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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분단 70주년을 맞아 ‘통일의 피아노’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통일의 피아노는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으로 현을 만든 것이 특징이며 약 3개월 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오는 21일부터 9월 29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북한 프로젝트’의 작품들 중 하나로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 오는 8월 15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국립합창단의 ‘광복 70년 한민족 합창축제’에서 연주돼 행사의 의미를 더욱 각별하게 하는 데 사용된다.
통일의 피아노 제작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휴전선을 통해본 분단의 가슴아픈 현실과 철조망을 끊어 피아노를 만드는 과정, 통일의 피아노 연주, 통일을 향한 간절한 소망을 담게 되며 영상은 8월 중 통일부의 인터넷방송인 Uni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일기획과 공동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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