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동 서촌갤러리가 오는 3월 1일부터 여는 ‘한창민 사진전-지난 일년’은 직장인 한창민 씨가 지난 1년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아이폰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모은 전시다. 장영승 전 캔들미디어 대표이사가 효자동에 문을 연 서촌갤러리의 개관 기념전이기도 하다.
한씨는 1년간 찍은 일만여 장이 넘는 사진 중에서 3천500여 장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중 64장을 골라 평범한 일상에서 마주친 다양한 사람들과 순간들을 관람객과 나눈다. 대표작 ‘브레송에 헌정’은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한 사진으로 이름을 날린 사진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에게 바치는 작품이다. 전시는 3월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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