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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석고, 동국대에 무상기부 인수합병
입력2010-12-15 14:18:18
수정
2010.12.15 14:18:18
윤종열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의정부 소재 영석고등학교의 학교법인 영석학원이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영석학원과 동국대학교의 합병을 의결했고, 동국대도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영석학원 인수합병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석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영석학원이 동국대에 무상 기부 형태로 인수합병 됐다.
영석고는 앞으로 교육과학기술부의 합병 인가 절차를 거쳐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 고등학교로 운영된다.
영석고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안채란(85·여)씨는 의정부시 용현동 소재 학교 부지(4만1,900여㎡)와 영석빌딩 토지·건물 등 1,000억원대 재산을 동국대에 무상 기증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23일 기부합병 협정에 조인했다.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출신인 안씨는 12년간 동국대 총동창회 부회장, 6년간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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