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소비자 안전에 위험이 있다고 확인된 학생용 가방 7개와 필통2개, 완구 10개, 아동용 섬유제품 2개 등 21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리콜 명령을 받은 초등학생용 가방 7개 제품 가운데 4개 제품에서 피부염과 탈모증·중추신경장애를 일으키는 납이 검출됐고 1개 제품은 학습능력을 저하하는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해 나왔다.
발암성분이 포함된 알러지성 염료와 호흡기 장애를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가방도 각각 1개였다.
필통에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여성 불임과 남성 정자 수 감소를 일으키는 독성물질인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높게 나왔다. 아동용 완구 10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와 납, 카드뮴이 다량으로 검출됐다.
국표원은 이번에 적발된 기업들에 유통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수고하고 소비자에게 수리나 교환, 환불 등의 조치를 하라고 명령했다.
리콜제품에 대한 정보는 제품안전성보센터(www.safety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거되지 않은 제품을 발견하면 국표원(043-870-5422)이나 한국제품안전협회(02-890-8300)로 신고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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