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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취업 위해 한국어 공부 열풍

"몽골인들이 한국에 취업하기 위해 한국어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21일 몽골에서 한국어 능력시험을 주관하는 관계 기관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응시원서 접수자 수가 1만5,0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 울란바토르 인구 100만 명의 1.5%에 해당한다. 지난 18일 접수처 인근 나담경기장 일대는 주차장으로 변했고 뙤약볕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행렬로 가득찼다. 경기장 주변에서 밤을 지새우며 기다리는 응시생도 있었다는 것. 지난 2004년 8월부터 한국에 송출된 몽골 근로자는 약 1만여명에 달한다. 몽골 근로자들은 한국 입국 전에 몽골 정부 지정 송출기관에서 기초 수준의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 고용허가제도, 산업안전 등에 대해 교육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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