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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對中 수출확대 통해 무역 불균형 해소할 것"

美 상무장관 중국 방문

카를로스 구티에레즈 미국 상무장관이 이끄는 대규모 사절단이 13일 4박5일 일정으로 베이징(北京)을 방문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구티에레즈 장관은 이날 보시라이(薄熙來) 중국 상무부장과의 회담에서 “미중 무역관계가 전환기에 다다랐다”면서 “무역결손이 양국 간 매우 중요한 현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 제품의 수입을 줄이는 방식으로 결손을 줄이는 것은 올바른 전략이 아니다”라며 “미국의 수출 확대를 통해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구티에레즈 장관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양국이 적극적인 조치를 모색하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보 부장은 “이미 많은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과도한 무역 흑자를 내는 것은 결코 유리하지 않다”며 “중국은 대미 무역흑자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중국이 내는 대미 무역흑자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에 의한 것이라면서 미국의 예봉을 피했다. 구티에레즈 장관은 베이징에 이틀간 머문 뒤 상하이(上海)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방중단에는 중국 3세대 원전 수주를 노리는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2위 규모의 보험사 아론 그룹의 최고경영자 등 25명의 기업인이 동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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