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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직장 내 어린이 집을 열었다. GS건설은 13일 남대문로 5가에 있는 역전타워 본사에서 허명수 사장과 박형상 중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GS건설 어린이 집’ 개원식을 했다. 어린이집은 본사 건물 3층에 250㎡ 규모로 설치됐으며 연령대별 학습이 가능한 교실과 식당, 놀이방, 상담실을 갖추고 있다. GS건설 직원의 생후 13~48개월 된 아이를 대상으로 하며 전문교사, 조리사 등 6명의 보육 교직원들이 상주하면서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여직원에게 1순위, 맞벌이 남직원에게 2순위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정원은 30명이다. 직원들이 부담하는 월 보육료는 27만원 수준이다. GS건설의 한 관계자는 “국비 지원분과 기업 부담금을 합하면 실제로는 100만원 상당의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 측은 GS칼텍스 등 계열사와 공조해 강남구 역삼동 사옥에 어린이집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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