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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료관광객 매년 40% 확대"


“의료관광 산업을 육성시켜 오는 2013년에는 5,395명의 취업유발 효과와 4,55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신연희(사진) 서울 강남구청장은 25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와 만나 “앞으로 의료관광 해외방문객 수를 매년 40%씩 늘려나가 지난 2009년 1만6,000명이었던 방문객 수를 2013년에는 6만5,000명까지 늘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구청장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되는 ‘제4차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150여개 도시단체장, 학계 인사 등 전문가 1,500여명이 참가한다”며 “유비쿼터스 헬스시티를 주제로 국제회의와 전시회ㆍ현장방문 등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상호교류를 활성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건강도시연맹은 2004년 말레이시아 쿠칭시에서 창립총회 및 제1차 대회가 개최된 이래 2년마다 총회를 열어왔다. 강남구는 2008년 3차 일본 이치가와시 대회에서 홍콩과 경합한 끝에 제4차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신 구청장은 “이번 대회 유치로 강남구가 유비쿼터스 건강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되는 것은 물론 국제무대에 강남구를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어 막대한 브랜드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건강도시관, U헬스전시관, 의료관광 체험 등을 외국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구청장은 “2009년 강남구의 해외환자 유치실적은 1만5,994명으로 정부 실적 6만201명의 26.7%를 차지했다”며 “해외설명회 개척, 해외엑스포 참가 등을 통해 일본ㆍ중국ㆍ러시아시장 진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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