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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美 할머니 자선재단에 유산 2억弗남겨

80세의 미국 할머니가 공공재단에 아무런 조건없이 2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유산으로 남기고 타계했다.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조앤 팔렙스키 할머니는 지난 3월 세상을 달리하면서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재단(CCF)에 2억달러 상당의 땅을 남겼다. 이는 미국 역사상 공공 자선재단에 개인이 남긴 것 가운데 최대규모이다. 팔렙스키 할머니는 지난 1968년 남편 맥스 팔렙스키와 이혼하면서 위자료로 4,000만달러를 받은뒤 이를 주식 등에 효과적으로 투자해 재산을 불려나가면서도 방 2개짜리 집에서 살며 도요타 코롤라 승용차를 몰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했다. 할머니는 그동안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 470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평생 이웃돕기를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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