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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고속화사업 종합시험운행 개시

12일부터 4월25일까지 최고속도 시속 230㎞ 운행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라선(익산역~여수엑스포역) 고속화 사업 시공을 완료하고 12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이 구간에 KTX와 KTX-산천을 투입해 최고속도 시속 230km까지 증속하는 종합시험운행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종합시험운행기간중 총 84회 시험열차를 투입해 궤도, 전차선, 신호설비 등 고속화 철도시설물의 안전상태와 철도차량의 운행적합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이번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세계 여수박람회 개최 이전인 4월 30일 개통할 예정이다.



전라선 고속화사업이 완료돼 KTX가 최고시속 230km 운행하게 될 경우 용산역~여수엑스포역간을 2시간57분대로 운행할 수 있게 되며 지역발전과 여수엑스포 이용객의 철도이용 또한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영록 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심혈을 기울였다”며 “박람회장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과 지역주민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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