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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축구대표팀 골키퍼, 괴한 총격으로 사망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골키퍼인 센조 메이와(27·올랜도 파이리츠)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남아공 경찰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센조 메이와가 총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곧바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메이와가 요하네스버그에서 30㎞ 떨어진 도시인 보슬루러스에 있는 여자 친구의 집에서 총을 맞았다”며 “용의자는 3명으로 두 명이 집에 침입하고 한 명은 망을 본 뒤 총을 쏘고 모두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체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서 15만 란드(약 1,5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메이와는 현재 남아공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이며, 남아공 프로리그 명문 올랜드 파이리츠의 주장도 맡아왔다.

2013년부터 남아공 대표팀의 골키퍼로 발탁된 메이와는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남아공 대표팀의 본선 진출을 이끄는 등 뛰어난 실력을 과시하며 팬들의 큰 인기를 받아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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