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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정부 "노던록 예금 전액보호"

오버나이트금리 최고치 경신등 금융시장 불안은 확산

英정부 "노던록 예금 전액보호" 금융시장 불안은 확산…영란銀 88억弗 추가공급 김정곤 기자 mckids@sed.co.kr 영국 모기지은행인 노던 록의 각 지점 앞에 돈을 찾으려는 기나긴 행렬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영국 정부가 이 은행의 모든 예금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 5.75%에 44억파운드(88억달러)의 유동성을 18일(현지시간) 오전 런던 금융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앨리스테어 달링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필요한 경우 정부는 영란은행과 함께 현재의 불안정한 상황에서 노던 록의 모든 기존 예금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의 개입에 이어 정부의 예금자 보호 방침에도 불구,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한층 커지고 있다. 이날 런던 은행간 하루짜리 초단기자금 대출에 적용되는 오버나이트 금리는 6.5%를 기록,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파운드화는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인 끝에 유로화에 대해 14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란은행의 긴급 자금 수혈에 이어 영국 재무부의 예금 보호 약속에도 불구, 노던 록에 대한 예금인출(뱅크 런) 사태는 월요일인 이날에도 멈추지 않았다. 아울러 신용경색 여파가 다른 은행으로 확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영국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9/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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