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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폭탄테러 부상자 17명 퇴원

성지순례 도중 이집트에서 폭탄테러를 당해 안양 샘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부상자 23명 가운데 17명(남자 8명, 여자 9명)이 26일 퇴원했다.

병원측은 이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 등의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27일 밝혔다.

나머지 부상자는 결과를 봐 퇴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의료진은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심신안정을 위해 외과적 치료는 물론 정신치료요법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19일 귀국해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으나 처참한 테러현장이 떠올라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해 20일 샘병원 전인치유병동에 입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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