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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2구역 1408가구 고층 단지로

최고 25층 17개동 건립<br>대부분 85㎡ 이하 중소형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 인근 아현2구역에 1,408가구 규모의 고층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아현2구역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 633 일대 6만5,148㎡ 규모의 재건축 구역이다. 21일 아현2구역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마포구청은 지난 18일 아현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마련, 다음달 1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2종 일반주거지역인 아현2구역에는 상한용적률 249.5%, 건폐율 50%를 적용받아 총 17개 동 1,408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아파트는 평균 18층, 최고 25층으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대부분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60㎡(이하 전용면적 기준) 이하 주택이 1,053가구로 전체의 74%에 달한다. 이 중 조합원 및 일반인 대상 분양물량은 921가구며 132가구는 임대아파트다. 60~85㎡는 307가구이며 전용은 각각 132가구, 921가구가 예정돼 있다. 60~85㎡ 이하 가구는 307가구이고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48가구에 불과하다. 아현2구역은 아현뉴타운에는 포함돼 있지만 지하철 2호선 이대역ㆍ아현역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이 일대 재개발ㆍ재건축구역 중 가장 교통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선 아현2구역조합장은 "법으로 정해진 한도 내에서는 조합원들이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혜택을 받았다고 보면 된다"며 "주민공람을 거친 뒤 재건축사업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조합원 내분과 소송으로 철거 후 사업이 중단됐던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인근 아현4구역도 착공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현4구역조합은 14일 마포구청으로부터 착공신고 필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5일 관리처분계획 변경 등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 동의를 얻어 이르면 8월 말 착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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