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보너스 대신 훈련센터를"
○…그리스 대표팀 선수들이 월드컵 보너스를 사양하며 그 돈으로 대표팀의 새로운 훈련 센터를 지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리스의 '그리크 리포터'는 자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을 달성하고 나서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에게 선수들의 서명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고 30일 전했다. 선수들은 편지에서 "우리는 오직 그리스와 그리스 국민만을 위해 경기한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스포츠센터를 건립해 우리의 노력을 지지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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