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광화문 광장 지하의 세종ㆍ충무공 이야기에서는 설 연휴 오전10시30분부터 국악 공연과 새해 덕담을 담은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24일에는 ‘아름다운 한글 이름ㆍ덕담 쓰기’도 마련된다. 모두 무료.
국립국악원은 설 당일인 23일 오후4시 예악당과 야외광장에서 ‘미르(龍)해의 새 아침’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묵은해의 액운을 씻는다는 의미의 ‘벽사’와 올해 모든 사람에게 경사로운 일이 있길 바란다는 ‘진경’ 등 두 가지의 소주제로 구성됐다. 궁중무용 ‘처용무’와 남도잡가 ‘보렴’, 국악관현악곡 ‘춘설’, 타악 퍼포먼스 ‘유희’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
남산국악당에서는 소리꾼 김용우의 ‘신년 아리랑’ 공연과 사물놀이, 떡메치기, 팽이 돌리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23∼24일 오후3시에 열린다. 관람료는 전석 1,000원.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문화광장에서는 윷놀이와 투호 놀이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설맞이 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24일 오전10시~오후5시. 삼청각은 23일과 24일 오후5시 디너 콘서트 ‘까치까치 설날’을 연다. 소리꾼 남상일과 박애리가 출연하고 국악 앙상블 청아랑이 연주를 들려주는 가운데 설맞이 특선 한정식도 제공된다. 식비를 포함한 관람료는 8만원이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