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홍진경 데프콘 등 연예인이 '월드컵 인증샷' 으로 축제 열기를 더 뜨겁게 하고 있다. 몇몇 연예인이 23일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팬과 약속한 이벤트를 연이어 현실화시켰다. 인증바람의 시작은 최화정이었다. 최화정은 23일 낮 12시 SBS 파워FM 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 에서 파스텔 블루 빛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등장했다. '16강에 진출하며 비키니를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최화정은 방송 후 라디오 사진 게시판에 인증샷을 올렸다. 이사진은 각종 연예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가수 데프콘도 '까까머리 인증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데프콘은 트위터에 파르라니 깎은 머리 스타일을 공개했다. 데뷔 후 줄곧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을 고수했던 그는 "남아일언 중천금 약속 지킵니다. 한국 파이팅! 내일 녹화와 공연이 있는데 사람들이 알아볼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방송인 홍진경은 한복에 족두리를 쓰고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청취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홍진경은 KBS 2FM <홍진경의 가요광장>을 진행하며 "나이지리아에서 승리하면 한복을 입고 진행하겠다"고 선언,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한복에 족두리까지 쓰고 방송을 진행했다. 박경림은 오후 10시 MBC 라디오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두 살 박이 아들 민준의 옷을 입고 진행했다. 박경림이 청취자에게 했던 약속이다. 박경림은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약속 이행'의 의지를 드러냈다. 박경림은 약속 이행 과정을 보여 주기 위해 보이는 라디오로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수 김흥국은 20여 년 동안 트레이드마크였던 콧수염을 깎을 예정이다. 김흥국은 지난 5월 24일 방송된 MBC <네 마음을 보여줘-스타 클리닉>에서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며 콧수염을 밀겠다고 밝혔다. 김흥국의 측근에 따르면 김흥국이 남아공에서 돌아올 때는 콧수염 없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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