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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TV의 생생부동산] 저금리시대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 정석

원룸형·도시형생활주택 인기<br>더블역세권 이상인 곳 선택을

임범준 멘토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고령화, 1~2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바뀌며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저금리 기조로 금융상품에 대한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도 수익형 부동산의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 대상도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비용 부담이 큰 상가나 임대용 건물이 주요 투자 대상이었다면 지금은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원룸형 주택이 인기다. 소액으로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원룸형 주택투자가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원룸의 과잉 공급으로 이미 총량의 30% 정도가 공실로 남아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소형 주택의 신축 공급은 분양이 잘되는 지역에 몰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택시장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강남의 경우 공실 염려 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하지만 강남에 있는 물건도 향후 개발이익이나 투자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개발에 따른 이익을 노려볼 수 있다는 달콤한 말만 믿고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소액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를 하려면 반드시 더블역세권 이상,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직주근접이 용이한 지역을 중심으로 골라야 한다. 이런 지역에 투자해야 꾸준한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다른 지역 대비 높은 수익률이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이라면 지금이라도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 이런 물건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요가 몰리며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원룸형 주택의 경우 이미 지역에 따라 초과 공급이 우려되는 곳이 많다. 따라서 공급가액이 너무 높아 향후 시세차익을 노리기 힘든 물건도 주의해야 한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수요자는 주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50~60대다. 한 번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전문가들의 조언과 투자원칙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문의=(02)778-4747, www.sen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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