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희망근로사업이 7월말로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하반기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생계지원을 위해 정부와 부산시, 자치구ㆍ군이 마련했다. 시 경상비절감액 46억원과 구ㆍ군 경상비절감액 70억원, 정부의 상생발전기금 44억원 등 총 160억원이 투입된다. 명품 녹색길 조성과 스쿨존 어린이 안전개선사업 등 16개 구ㆍ군별 10대 분야 160여개 사업에서 하루 평균 2,300여명 근로인력이 참여한다. 부산시는 전체 고용인원의 20%를 만29세 미만의 청년실업자를 우선 고용할 계획이다.
사업은 '지역녹색일자리'와 '지역희망일자리'의 2개 부문에 대해 각 5개 10대 분야로 추진된다. 지역녹색일자리는 명품녹색길 조성, 생활형 자전거인프라 구축, 희망의 집수리 사업, 폐자원 재활용 사업, 취약지역 정비 등이며 지역희망일자리는 스쿨존 어린이 안전개선사업, 희망마을 프로젝트, 마을특화사업 및 향토자원조사,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안정적 일자리창출사업 등이 실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근로자 안전대책과 재해예방대책 등을 수립하고 지도점검을 통해 사업 종료시까지 1건의 사건사고도 없이 안전하고도 성공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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