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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라크 임무 마무리할 것"
입력2004-05-13 03:32:21
수정
2004.05.13 03:32:21
맥클렐런 대변인 "미국인 참수와 포로학대 보복 무관"
미국 백악관은 12일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내 이라크인 포로에 대한 미군의 가혹행위와 미국인 닉 버그(26)의 참수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연계 가능성을 일축했다.
스콧 맥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버그를 참수한 것은 미군의 이라크인 포로 학대 행위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는 이슬람 무장괴한들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하면서 "테러분자들은 살인, 파괴, 무질서를 정당화하기 위해 어떠한 변명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무고한 민간인을 무참히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로써 테러분자들의 야만적인 행동의 저의가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맥클렐런 대변인은 이어 우리의 임무는 전쟁으로 찢겨진 이라크 재건 및 민주화를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에서 임무를 마무리하고 무고한 인명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테러분자들에 의해 이같은 임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이라크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이기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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