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대구 EXCO서 개최<br>기능성 섬유·천연 웰빙소재 대거 선보여<br>국내외 230개업체 참가 480개 부스 마련<br>해외메이커 유치·바이어 참석도 크게 늘어
 | 2007 PID 개막식 테이프 커팅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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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 본 2008 PID (대구 국제 섬유 박람회)
[BIZ플러스 영남] 12~14일 대구 EXCO서 개최기능성 섬유·천연 웰빙소재 대거 선보여국내외 230개업체 참가 480개 부스 마련해외메이커 유치·바이어 참석도 크게 늘어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co.kr
2007 PID 개막식 테이프 커팅 장면.
지난달 27일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사무국. 직원들이 ‘2008 PID’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조직위원회 회의와 바이어 유치로 분주하다.
특히 전시회 성공의 관건인 참가 업체 및 유력 바이어 유치를 위해 휴일ㆍ밤샘 근무도 마다하지 않고 막판 유치전에 여념이 없다.
‘2008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PID는 세계적인 화섬 산지인 대구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섬유 전시회 중 하나. 특히 PID는 기능성 특화소재 부문의 국제적인 섬유전시회로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2008 PID’ 특징=올해로 7회를 맞는 ‘2008 PID’는 지난해까지 다져온 기능성 신소재 비즈니스 전시회 기반과 높아진 국내ㆍ외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참가업체 및 바이어를 포함한 참관객이 각각 230개사 480부스, 1만4,000명으로 지난해(194개 업체, 415부스) 수준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 PID’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기능성 섬유와 화섬니트, 그리고 천연염색 제품이 가미된 웰빙 소재 등이 대거 선보인다는 것. 특히 최근 꾸준하게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화섬니트 생산 업체를 집중 유치, 세계 주요시장의 화섬니트에 대한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첨단 기능성 소재 생산업체 및 이에 대응한 바이어도 집중 유치된다.
원사 메이커의 경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유수의 메이커도 유치해 국내 섬유기업의 적극적인 개발의지를 고취시킬 방침이다.
◇유력 바이어 참석 크게 늘어=PID 성패의 관건은 무엇보다 유력 바이어 유치. PID 사무국은 이와 관련, 올해는 참가 업체의 기존 거래 바이어를 초청, 바이어가 기존 거래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소재를 선택 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주기로 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한국산 원단에 대한 인지도와 실질 구매력이 있는 바이어 유치에 주력했다.
그 결과 상하이의 상하이마트, 베이징의 서현상사,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연계한 선전ㆍ호문지역 바이어 등 대형 브랜드 구매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구체적으로 중국내 다운재킷 10년 연속 판매량 선두를 달리고 있는 ‘BOSIDONG’, 캐주얼 복장 부문 중국내 6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동방낙타’ 등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또 프랑스 샤넬 원단구매 책임자도 참가, 국내 참가업체와 세미나 및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바이어의 경우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를 중심으로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서울의 내셔럴브랜드인 ㈜슈페리어 및 동대문 원단 도매시장 바이어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대구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영원무역도 참가, 지역 소재의 마케팅 기회를 확대한다.
◇‘지역별 특별관’ 주목=‘2008 PID’에서는 특히 ‘지역별 특별관’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웰빙 소재를 지역 특화관 방식으로 선보이는 것. 전주 한지산업과 익산 니트, 진주 실크 등의 특별관이 설치된다. 또 지난 6회 PID에 첫 참가해 큰 호응을 얻은 청도 천연염색(감물염색)를 비롯해 서천 한산모시, 안동의 안동포, 전남 보성의 대마직물 등의 천연 웰빙섬유도 전시돼 국내 제품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게 된다.
◇다양한 볼거리=‘2008 PID’에서는 이밖에 여러 특별 이벤트를 구성,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트랜드포럼 및 스타일관’은 내년 봄ㆍ여름 시즌 칼라 및 소재 트렌드를 미리 소개한다. 또 ‘스타일 제안관’에서는 참가 업체가 제공한 소재를 활용, 의상을 제작해 바이어에게 보여주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기능성유니폼 특별관’은 한국봉제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역 연구기관 등이 참가해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연계된 스포츠 관련 기능성유니폼 제작에 적합한 기능성 소재를 엄선해 전시하게 된다.
박지주 PID사무국 사무국장은 “PID를 통해 취약한 중소 섬유업체의 소재 기획력 및 해외ㆍ내수시장 개척을 지원해 지역 섬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PID를 앞으로 기능성 특화소재와 관련한 국제적인 섬유전시회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섬유 신문화 창조 올해를 원년으로"
대구경북 섬유업계 대표등 300명 선포식
대구경북 섬유 관련, 산ㆍ학ㆍ연 관계자들이 올해를 '섬유 신문화 창조 원년'으로 설정하고,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지역 섬유업계 대표 및 원로, 대구시 및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300여명은 지난달 28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모여 '대구ㆍ경북 섬유 신문화 창조 원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경영혁신과 신제품 개발, 신틈새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최근 벌어지고 있는 섬유산업의 경기 호전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위해 마련된 것.
이날 섬유 기업인들은 신문화 창조를 위해 베끼기 문화 근절, 제값 받기 운동, 신개발 제품에 대한 인증문화 정착 등의 실천을 다짐했다. 또 섬유 학계도 산ㆍ학ㆍ연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역 섬유산업이 지식정보산업, 부품소재산업, 문화창조산업으로 진일보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지원기관도 기업에 담당연구원을 지정하는 등 맞춤식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애로를 현장에서 해결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한편 1부 '섬유 신문화 창조 원년 선포식'에 이어 2부에서는 '변화의 시대 섬유 신문화 창조'라는 주제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류재성 대표의 특강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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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업체간 협력 표준화·모듈화 나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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