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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몸값 올랐지만 수익률은 뚝

1분기 매매 가격 3년 만에 반등

임대수익률은 5.78%로 0.08%P↓


저금리 영향으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면서 매매 가격이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임대수익률은 전기 대비 소폭 하락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114는 21일 올해 1·4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 가격이 0.12% 올라 지난 2012년 1·4분기 이후 3년 만에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0.10%, 경기 0.24%가 올랐고 인천은 청라지구의 영향으로 0.45%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대구(0.62%), 부산(0.20%) 등이 상승지역으로 꼽혔다.

월세 가격도 0.07% 상승해 2014년 2·4분기 이후 1년 만에 하락장을 탈피했고 전세 가격도 0.4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와 전월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임대수익률은 뒷걸음질쳤다.



1·4분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78%로 전년 동기 5.86%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2010년 1·4분기 6.41%에서 매년 하락했는데 매매가 상승폭이 월세보다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도권 임대수익률은 인천 6.24%, 경기 5.79%, 서울 5.38%였고 지방은 제주 10.79%, 대전 7.42%, 광주 7.23%, 대구 6.23%, 부산 5.89% 순이었다.

한편 1·4분기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8,049실로 지난해 4·4분기 1만1,126실 대비 27.7%, 입주 물량도 7,610실로 지난해 4·4분기 1만3,579실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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