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른 더위로 미리부터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다양한 보양식품의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3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식품 매장에서는 지난해 보다 청과 20.9%, 닭고기 25.7% , 수산물 21.4% 등 상품군별로 보양식품의 판매가 20%가 넘는 뚜렷한 신장세를 보였다.
그 중 여름을 대표하는 제철과일 수박, 참외, 자두, 포도, 복숭아 등은 높은 수분함량과 당도, 영양이 풍부해 식품 전체 상품중에 30%가 넘는 매출 구성비를 차지 할 만큼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시간절약은 물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계탕 가정 간편식 삼계탕과 전통적인 인기품목의 전복, 장어, 삼계탕용 영계도 보양식품으로 변함없는 인기를 누렸다. 모두가 일찍 다가온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보양식품이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이에 따라 본격적인 무더위 시기에 맞춰 여름 복날 맞이 ‘원기회복 식품 박람회’ 를 산지직송을 통한 가격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진행한다.
우선 롯데 부산본점과 동래점 식품매장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식품바이어가 엄선한 산지직송 상품 직거래 장터를 펼친다. 산지 유통센터를 연계해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충북 음성 맹동수박’은 1만8,000원에서 2만원에 4,000통을 준비했다. 또 우수 생산자를 초청, 판매하는 이색 행사도 전개한다.
GAP 인증 농가를 확보한 ‘경북 경산 하우스 거봉’,‘충북 음성 햇사레 복숭아’ 등도 각 2kg의 박스를 1만 5,000원에서 2만원까지 1,000박스를 기획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더불어 롯데 4개점 식품매장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복(伏)상품 산지 대량 기획전’을 연다. 보통 5,000원 정도에 판매하는 생닭을 최대 80% 할인된 1,500원에 할인된 한정판매하고 보신식품이라 할 수 있는 한우 사골 우족 꼬리를 정상가대비 50% 할인한 1,990원 균일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여름나기 한우 보신상품의 명품 보신 세트를 기획 기간 중 300세트를 정상가 대비 50% 할인한 4만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이동은 CMD는 “올해에는 내수침체가 장기화되고 물가상승에 따라 외식소비를 줄이고 가정에서 직접요리를 해 먹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따라서 시간절약에 도움이 되는 가정식 간편요리에서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을 실속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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