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24일 "정부의 조직개편 지연 등과 관련해 다소 늦어졌던 경제부지사 후임에 권오봉 무역위 상무위원이 내정됐다"며 "예산과 재정분야 등 중앙부처 근무 경력, 추진력 등이 감안됐다"고 밝혔다. 전남 장흥 출신인 권 내정자는 여수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와 미국 미주리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행정고시 26회(1983년)로 공직에 입문한 뒤 옛 경제기획원, 기획예산처 재정기획실, 기획재정부 예산실 사회예산심의관과 재정정책국장, 방위사업청 차장 등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무역위원회 상임위원(1급)으로 재직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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