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셀타 비고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이날 세비야에 패배한 레알 마드리드(22승4무4패·승점 70)를 제치고 정규리그 2위(23승3무4패·승점 72)로 한 계단 올라섰다.
리그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는 승점 1점차다.
올시즌 바르셀로나 최종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로 잡혀 있어 막판 역전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나란히 정규리그 8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전반 6분 리오넬 메시의 전방 침투 패스에서 시작된 네이마르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메시는 전반 30분 이니에스타의 ‘킬패스’를 받아 수비수에 골키퍼까지 제친 뒤 오른발로 마무리해 점수차를 더 벌렸다.
후반 22분에는 네이마르가 알렉시스 산체스의 대각선 크로스를 받아 수비수 2명 사이에서 과감하게 슈팅해 쐐기골을 꽂아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와의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제골을 넣고도 1-2로 역전패해 2연패를 기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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