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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 시세] 용산 이촌동 중대형 2500만원까지 내려


새 정부 출범 이후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규제완화와 관련한 법안통과가 잇따라 무산되면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와 매수문의가 줄어들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주에 이어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영등포(0.13%) ▲용산(0.07%) ▲노원(0.05%) ▲성북(0.05%) 등이 하락했고 주요 재건축 단지가 분포한 ▲송파(0.15%) ▲강동(0.15%) 등은 오름세가 이어졌다.

용산은 거래가 없어 이촌동 강촌, 원효로4가 강변삼성 등 중대형이 1,000만~2,500만원 내렸다. 노원은 일부 소형 저가 매물이 거래된 이후 가격이 하향 조정돼 상계동 주공4단지, 하계동 우방 등 중소형이 250만~1,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03%) ▲일산(0.02%) ▲분당(0.01%) 등이 소폭 하락했다.

일산은 대형 면적의 거래 부진으로 주엽동 강선경남2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조정됐다.

수도권은 ▲군포(0.02%) ▲화성(0.02%) ▲인천(0.02%) 등이 중대형 중심으로 소폭 내렸다. 과천은 서울 주요 재건축 가격 상승과 봄 이사철 영향으로 일부 중소형 아파트가 올랐다.



반면 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 서울 전세시장은 0.07% 상승했다.

▲성동(0.18%) ▲강동(0.14%) ▲금천(0.14%) ▲강남(0.14%) 순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동은 물건이 부족해 행당동 행당한신, 성수동1가 장미 등 중소형 전셋값이 500만~2,000만원 뛰었다.

신도시는 ▲분당(0.03%) ▲평촌(0.03%) ▲산본(0.02%) 등이 소폭 상승했다. 평촌은 물건이 없어 평촌동 꿈동아를 비롯해 호계동 무궁화한양 등이 150만~25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과천(0.09%) ▲인천(0.06%) ▲광명(0.05%) ▲용인(0.03%) 등 서울에서 인접한 곳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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