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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소록도봉사단 “한센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봉사단원 125명 10일부터 3박4일간 미용봉사, 마을정비, 먹거리 제공 활동

동서대학교(총장ㆍ방제국) 학생들이 한센병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에 나선다.

동서대학교 총학생회는 최근 소록도 봉사단원 125명을 모집,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국립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2년째인 소록도봉사단은 자체 운영을 위한 본부팀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식사지원팀, 병동팀, 먹거리지원팀, 미용지원팀, 환경개선 A, B,팀으로 조직돼 있다.



소록도봉사단에 참여한 학생들은 중앙리, 녹생리, 동생리, 남생리, 구북리, 새마을, 신생리 7개 마을에 각각 분산 배치돼 집안환경개선, 마을환경개선, 환자들 간병, 먹거리 제공,미용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총학생회는 또 소록도 주민자치회에 200만원 상당의 LCD TV 3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봉사단 이성진 단장(레포츠과학부 3년ㆍ총학생회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소록도 한센병 환자분들과 마을 주민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봉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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