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모 거리는 어르신에게 필요한 상품을 파는 점포가 약 200개 모여 있고 어르신들이 직접 점포를 운영하거나 종업원으로 일하는 사례도 많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속도를 낮추거나 노선안내도를 큰 글씨로 표기하는 등 맞춤 시설도 마련돼 있다.
현재 종묘ㆍ탑골공원 주변에는 노인복지센터 무료급식센터, 저가 이발소, 노인용품 상점 등을 찾아 모이는 어르신이 하루 최대 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시는 이번 용역 등을 통해 기존에 운영되는 실버영화관 등을 보완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확충, 이 일대를 스가모 거리와 같은 어르신 지구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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